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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한중일 외교와 연쇄통화…"한미, 북 비핵화 조율 계속"

입력 2019-03-02 13:01

중국엔 '유엔제재 준수' 강조…일본엔 "다음 조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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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 '유엔제재 준수' 강조…일본엔 "다음 조치 설명"

폼페이오, 한중일 외교와 연쇄통화…"한미, 북 비핵화 조율 계속"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같이 밝힌 뒤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에 긴밀히 조율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만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및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통화를 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양 정치국원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회담 논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으며 북한과 관련된 유엔 제재가 평화롭고 안정되고 핵이 없는 북한을 보기 위한 세계의 노력에 핵심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주민생활과 관련된 유엔 제재 일부를 풀어달라고 요구한 상황에서 중국에 유엔 제재 준수를 재차 강조함으로써 중국의 대북 공조를 압박하고 북한에도 유엔 제재를 쉽게 풀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무역 등 미·중 간 양자관계의 요소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는 대북 관여의 다음 조치에 관해 설명(describe)했으며 양측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그러나 국무부는 다음 조치가 무엇인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올해 말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될 2+2 안보자문위원회를 고대한다는 뜻도 밝혔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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