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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회담으로 '탐색전'…경비 삼엄해진 메트로폴 호텔

입력 2019-02-27 17:41 수정 2019-02-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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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전세계 기자들이 북·미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는 국제 미디어센터를 연결해서 그쪽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신진 기자가 연결이 돼있죠. 신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서 저희가 간단히는 얘기를 했는데 정확하게 언제 만나는 것인가요?

[기자]

네 우리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첫 만남을 갖습니다.

이 메트로폴 호텔은 제가 있는 국제 미디어센터와도 멀지 않습니다.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양측은 배석자 없이 20분 동안 단독회담을 합니다.

그리고 친교 성격의 만찬을 갖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각으로 오후 10시 35분 쯤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지금 신 기자가 20분 동안 두 사람만 단독으로 대화를 나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글쎄요. 길다고 보면 길다고 볼 수 있겠지만 어쨌든 20분이라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아주 상세한 얘기를 나누기는 어렵겠군요.

[기자]

네 그래서 탐색전 성격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둘러싼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기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이 됩니다.

하지만 양측의 의지에 따라서 대화를 얼마든지 이어갈 수도 있고요.

그리고 만찬 시간까지 합하면 2시간 정도 자리를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에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앵커]

네 이제 회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오전에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 근처를 둘러봤습니다.

어제(26일)에 비해서 경계가 한층 더 강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내내 반경 수백m 정도는 통제가 돼서요, 차도 다닐 수 없고 걸어다닐 수도 없었습니다.

점심시간 때 쯤 잠시 통제가 풀렸다가 다시 지금은 회담시간이 가까워지는 만큼 통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측에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하는 경호를 맞는 인사들이 이 회담장을 찾는 모습도 포착이 됐습니다.

당시에 호텔 직원들이 한때 모두 호텔 밖으로 나와 있는 모습이 포착이 됐는데요.

아마 마지막으로 정상회담장을 다시 한 번 점검했던 모습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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