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과 대신…김순례 "절제된 여전사 될 것" 김진태 "홀가분"

입력 2019-02-14 20:12 수정 2019-02-14 21: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그런데 당사자인 세 의원은 오늘(14일) 사과는 커녕 유감 발언조차 없었습니다. 전당대회에 나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첫 합동연설회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발언 내용들이 어떻게 들리실 지 모르겠는데, 정종문 기자가 모아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 : 저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 살려주시겠습니까. 겸손하고 절제된 용어로 앞장선 여전사가 되겠습니다.]

윤리위가 징계 유예 결정을 한 뒤 김순례 의원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첫 입장입니다.

충청·호남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전에서입니다.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했던 김 의원은 이런 말도 했습니다. 

[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말씀하셨습니다. 호남이 없으면 조국이 없다.]

사과는 없었습니다.

윤리위의 결정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연설회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오히려 "태극기 부대의 응원에 힘이난다. 인지도가 올랐다"는 어제 발언이 보도되면서 비난을 샀습니다.

당 대표 후보인 김진태 의원 역시 사과는 없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홀가분해졌으니까 전당대회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이종명 의원은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당내에서는 이 의원이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관련기사

국회로 몰려온 김진태 지지자들…경찰과 몸싸움도 5·18 망언 파문 속 당 대표 경선 레이스…논란 키운 후보들 오세훈 "유공자 검증 필요"…황교안 "갈등 정리를" 광주에 간 김진태…화난 시민들 쓰레기 투척 '아수라장' 김순례·이종명 "5·18 발언 사과" 말 꺼내곤…또 억지 주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