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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는 중국에 못 온다?…"크리스마스 금지령"

입력 2018-12-20 07:58 수정 2018-12-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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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에 크리스마스가 있죠. 전세계적으로 또 이맘때 분위기를 즐기게 될텐데, 중국에서는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유상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들어 중국에서 지하교회 탄압은 1만건을 넘었습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급증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단속 현장에서는 신도들에 "예배 불참 보증서"에 서명을 강요한다고 했습니다.

명보 등 홍콩매체들은 중국 당국이 이번에는 이른바 '크리스마스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인근의 랑팡시가 최근 각 상점에 공문을 보내 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거나 장식을 파는 행위를 금지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학교현장에도 성탄 축제를 하거나 선물을 주고받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지난해 가을 시진핑 집권 2기가 시작되며 성탄 관련 보도가 중국 언론에서 자취를 감추는 등 상황이 확 바뀌었습니다.

사상 통제를 강화한 것과 맞물렸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 중국과 북한 등 10개 나라를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해 우려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후싱더우 베이징이공대 교수는 "크리스마스 활동 금지는 서방 문화를 억압하는 편협한 민족주의"라고 말했습니다.

약 80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중국 내 가톨릭과 함께 기독교가 당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성장할까 두려워 억압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화면출처 :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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