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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 손에 떡 안돼" 미국, 중·러 밀월에 견제구

입력 2024-05-17 09:47 수정 2024-05-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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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정상회담 끝에 나온 공동성명의 화살은 미국을 향했습니다.

북한을 상대로 한 미국의 군사도발에 반대한다면서, 위협·제재·탄압 수단을 버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이 냉전적 사고방식으로 동북아 지역의 안보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고 표현하며 나토의 핵 공유와 동맹국에 대한 미사일 제공 계획 등을 두루 문제 삼았습니다.

공동성명에는 중러 양국의 군사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를 돕고 있다면서 비판했습니다.

특히 최근 유럽 순방을 다녀온 시진핑 중국 주석을 향해서는 양손에 떡을 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협력을 유지하는 한 계속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겁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
""중국은 케이크를 양손에 쥘 수 없습니다. 유럽 안보에 가장 큰 위협에 기름을 부으면서 동시에 유럽 국가들과 좋은 관계를 심화할 수는 없습니다."

파텔 부대변인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기 위해 러시아에 물자를 지원한 데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 하얼빈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 일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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