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외교·안보 핵심 줄줄이…트럼프 전용기서 내린 얼굴들 보니

입력 2018-06-11 07:55 수정 2018-06-11 08: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싱가포르에 온 북한과 미국 각각의 공식 수행단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역시나 외교·안보 핵심인사들이 모두 와 있습니다. 먼저 미국부터 보면, 북한 김영철 부장과 고위급 회담을 했던 폼페이오 국무 장관, 그리고 강경파죠. 볼턴 보좌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10일) 저녁 싱가포르 파야 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온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외무장관 등의 영접을 받은 뒤 공식 발언 없이 숙소인 샹그릴라로 향했습니다.

'세기의 회담'이 될 6·12 북·미정상회담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함께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준비한 핵심 인물입니다.

지난해부터 북·미 간 정보당국 채널을 가동한 데 이어 두 차례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했습니다.

최근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뉴욕에서 만나 고위급 회담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는 '선 비핵화-후 보상'의 리비아 모델을 주창해온 볼턴 보좌관도 동승했습니다.

만약 두 정상의 담판이 잘 되지 않을 경우 강경파인 볼턴이 히든카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의전 실무회담을 진행한 미국 측 대표,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고문 등도 에어포스원에 같이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문점 의제 실무회담의 미국 측 대표였던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도 확대회담시 배석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관련기사

김정은 위원장 오늘 오후 도착…'세계의 눈' 싱가포르로 현지 취재진 '분주'…리셴룽 총리, 프레스센터 깜짝 방문 북·미 정상이 머물 '숙소·회담장'…앵커가 직접 둘러보니 '방러' 문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지지호소…신북방정책 구체화 정상 숙소도 윤곽…팔라완 해변, '제2의 도보다리' 될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