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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 대사 면담 거절했지만…청와대 수석이 만나

입력 2017-04-06 21:41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일 대사 면담…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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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일 대사 면담…논란 예상

[앵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서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가 그제(4일) 돌아왔지요. 석달 만에 돌아오자마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에게 면담을 신청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것이 외교적 예의에 어긋난 것이라면서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도, 청와대는 나가미네 대사를 만나 논란이 예상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85일 만에 복귀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는 지난 4일 공항에 도착한 직후 황교안 권한대행을 만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발표였고, 정부는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양측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외적으로 언급한 것은 외교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황 대행에 대한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절한 겁니다.

나가미네 대사는 외교·통일·국방장관에게도 면담을 요청했지만, 해당 부처들은 모두 당장 응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국민 정서와 정치권의 반응 등을 고려했을 때 지금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주한 일본대사의 면담 파트너는 외교 차관"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부터 만나 담판을 짓겠다는 건 무례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부 방침에도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오늘 나가미네 대사를 1시간가량 만나 '부적절 대응'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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