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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번엔 심야 도발…윤 대통령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입력 2022-10-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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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9일) 새벽,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쐈습니다. 보름 사이, 벌써 7번째 미사일 도발입니다. 이번엔 한밤에, 강원도 문천 주변에서 발사했는데 북한이 이렇게 미사일 발사 시점과 장소를 계속 바꾸는 건 언제, 어디서든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첫 소식, 김민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 48분,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강원도 문천 주변에서 발사돼 동해로 날아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는 350킬로미터, 고도는 약 90킬로미터, 속도는 마하 5로 탐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합참은 초대형 방사포에 무게를 두고 세부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보름간 모두 일곱 차례 미사일 도발을 실시했습니다.

평북 태천과 평남 순천, 평양 순안과 삼석에 이어 강원 문천까지 장소를 계속 바꿔가며 도발했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심야 시간대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미사일 발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가안보실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을 강력 규탄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최대 걸림돌은 다름 아닌 북한의 핵과 미사일입니다.]

미 국무부 역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현주·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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