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푸틴은 세계 제일 테러리스트"…우크라 NSC 총괄자 인터뷰

입력 2023-02-21 20:23 수정 2023-02-21 21: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저희 JTBC는 국내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이번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급 인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로 치면 대통령실 안보실장 같은 위치에 있는 인사인데, 한국전쟁 당시 남북한처럼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전쟁을 끝내자는 국제사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의 한 보안시설에서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를 만났습니다.

다닐로우 서기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 러시아는 테러 국가입니다. 푸틴은 전 세계 제일의 테러리스트입니다. 과거에는 오사마 빈라덴이 제일 가는 테러리스트였다면 현재는 푸틴입니다.]

남북한처럼 분단 상태로 전쟁을 끝내자는 방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이 현재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유럽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 (당시) 서방의 중대한 실수로 (남북이 분단돼) 독재국가인 북한이 핵을 보유했고 이웃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닐로우 서기는 러시아의 대공세는 실패할 것이며, 빼앗긴 땅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올렉시 다닐로우/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가 입은 손실보다 러시아가 7배는 더 많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측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증거가 확보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