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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머드급 태풍은 없었다…비·바람 모두 몰고 올 듯

입력 2022-09-02 20:07 수정 2022-09-02 21:32

권성동 "검찰 수사는 물러설 수 없는 범죄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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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검찰 수사는 물러설 수 없는 범죄와의 전쟁"

[앵커]

이번 태풍 힌남노는 매미뿐만 아니라 사라와 루사 등 과거 최악의 피해를 줬던 태풍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슈퍼 태풍이 될 거란 분석도 나오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기와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전신주가 곳곳에 쓰러져있습니다.

1959년 9월에 태풍 사라가 남해안에 상륙에 영남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849명이나 됩니다.

일본 미야코섬에서도 100여 명의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최악의 태풍에 사라가 빠지지 않는 이윱니다.

2000년 들어서는 2002년 8월에 발생했던 루사의 인명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8월 30일부터 불과 3일 동안 246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이재민도 9만여 명에 가까웠습니다.

재산피해액도 5조 1천억 원으로 국내 태풍 가운데 가장 큽니다.

워낙 많은 비를 뿌려 '비의 태풍'으로 불립니다.

루사 다음으로 재산 피해액이 컸던 건 2003년 매미입니다.

4조 2천억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최대풍속이 초속 60미터가 넘을 정도로 제일 센 바람을 몰고 와 '바람의 태풍'으로 기록됐습니다.

힌남노는 루사와 매미를 합친, 비와 바람을 모두 몰고 올 걸로 예상됩니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한 태풍인데, 힌남노는 사라와 매미보다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심기압이) 이렇게 낮았던 태풍이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됐던 경우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한 번도 예상하지 않았던,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강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기상청은 태풍이 이동하면서 중심기압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제공 : 국가기록원·KNN·YTN)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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