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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꿈 끝났다'던 호날두 "은퇴는 없다…유로 뛸 것"

입력 2022-12-15 21:06 수정 2022-12-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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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시가 결승까지 올라간 반면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는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갔죠. "내 꿈이 끝났다"는 글 때문에 대표팀 은퇴설까지 나왔었는데 그새 마음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은퇴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없이 교체된 호날두.

퇴장을 재촉하는 조규성을 향해 인상을 썼고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댑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도 빠르게 나가라는 제스처를 했는데 (호날두가) 나갈 때 조금 그런 부분에서 예민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호날두는 당시 짜증이 났었다며 "심판도 아닌 조규성이 빨리 나가라고해 입을 다물라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을 두고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은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고 이후 16강, 8강전에서 호날두는 잇따라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리고 모로코에게 패한 뒤 눈물을 쏟아내며 퇴장했고, 이튿날 "월드컵 우승의 꿈이 끝났다"며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를 두곤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거다, 아니다 해석이 분분했는데 은퇴엔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갈축구협회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고 유로 2024에 나가 득점 기록을 이어가겠단 새 목표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월드컵 직전 소속 구단과 감독을 저격해 계약이 해지된 호날두는 현재 적이 없는 신세입니다.

이에 한때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에 요청해 현재는 레알 시설에서 '나 홀로 훈련'을 하며 새 팀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레알은 단지 호의로 시설 사용을 허용했을 뿐 호날두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풋볼이라 Football 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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