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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략순항미사일 2기 발사"…한미연합훈련 반발

입력 2023-03-13 08:15 수정 2023-03-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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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12일) 동해상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벌인 무력도발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훈련기간동안 북한이 무력 도발을 계속 이어갈지 군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어제 아침 전략순항미사을 2발을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통신은 "전략순항미사일 수중발사 훈련이 12일 새벽에 진행됐다"며 1500km를 비행해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아침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어제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발사를 하루 늦게 공개한 겁니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열고 무력도발을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탄도미사일이나 초대형 방사포 발사 같은 도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군정찰위성이나 신형 ICBM 정상각도 발사 등의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어지는 무력 도발은 5년 여만에 재개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은 오늘부터 11일간이 진행됩니다.

미국 측은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을 연습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전해집니다.

(영상디자인 : 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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