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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K-클라스' 이애령 미술부장이 들려주는 우리 도자기의 매력

입력 2022-12-02 13:49

방송 : 12월 4일(일)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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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2월 4일(일) 오전 10시 30분

'차이나는 K-클라스' 이애령 미술부장이 들려주는 우리 도자기의 매력

우리 도자기의 매력을 파헤친다.

4일(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이애령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이 출연해 독보적인 아름다움과 기술을 자랑하는 우리의 도자기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제이쓴이 특별학생으로 참석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세계 최초로 '자기' 기술을 보유했던 중국. 그런데 중국이 약 천 년에 걸쳐 발전시킨 자기 기술을 고려는 불과 약 150년 만에 따라잡았다. 짧은 시간, 엄청난 노력을 통해 11~12세기에 절정을 맞은 고려청자, 여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비색이다. 청자를 은은하게 빛내는 비색은 천하제일이라 불리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애령 부장은 "여러 이유로 지금도 고려의 비색을 재현할 수 없다"라고 전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귀족과 왕실의 사랑을 받은 청자는 다양한 물건으로 만들어졌다는데, 베개부터 의자, 기와, 심지어 변기까지 청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중 고려 왕실을 대표하는 도자기는 바로 청자 향로다. 토끼부터 사자까지 다양한 동물 모양의 상형 청자가 숨어 있는 향로들. 그리고 고려만의 독창적 기술이 도입된 '상감 청자'. 이애령 부장은 향로에 숨겨진 모양과 비밀은 물론, 상감 청자에 표현된 영화 같은 스토리를 해석하며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를 전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XR 기술을 통해 조선시대 가마터로 이동한 학생들은 고려와 조선을 잇는 도자기 분청사기를 만난다. "상감, 철화, 분장 등 무려 7가지 기법으로 분청사기를 제작할 수 있다"라고 전한 이애령 부장은 그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분청사기에는 유독 '물고기'가 많이 그려져 있다는데, 그중 한 분청사기에 그려진 건 다름 아닌 쏘가리. 이애령 부장은 '궐어'라고 불리는 쏘가리에 관련된 재밌는 감상 포인트도 전한다.

한편, 조선의 새 트렌드로 떠오른 '백자'. 조선은 백자를 생산하기 위해 국영 도자기 공장인 '관요'까지 세웠다. 이곳에서 수많은 백자가 탄생했지만, 특히 술을 사랑했던 조선은 '술'에 관한 백자를 많이 남겼다. 그중 노끈이 그려져 '넥타이 병'이라 불리는 백자를 본 한 학생은, "백자에 안주로 '대창'이 그려진 줄 알았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조선백자의 최대 히트작은 바로 '달항아리'다. 이애령 부장은 "다른 도자기와 달리 크기가 큰 달항아리는 위와 아래를 따로 만들어 붙이는 '상하 접합 기술'로 제작한다"고 전한다. 이런 제작 과정으로 살짝 일그러진 것이 매력인 달항아리는 현대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개성 넘치는 분청사기와 백자의 매력에 관한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애령 부장과 함께하는 JTBC '차이나는 K-클라스'는 4일(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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