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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동훈 특별감찰관은 정치쇼…신원식-한기호 문자는 계엄예비음모"

입력 2024-10-27 13:40 수정 2024-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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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27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27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여당 내부에서 논의되는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와 관련해 "정치쇼를 중단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특별감찰관은 파도를 세숫대야로 막으려는 부질없는 시도"라면서 "대통령 부부와 '7상시(김건희 여사 측근 7인방을 지칭하는 말)', 대선 불법 관련자가 전부 수사 대상이 될 텐데 기껏 검·경 수사 의뢰가 최대 권한인 특별감찰관으로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또 한 대표가 앞서 말했지만 실현되지 않은 '채 상병 제3자 특검법'을 거론하면서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한 대표까지 몽땅 빼주는 맞춤형 면피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채 상병 제3자 특검에 이은 또 한 번의 특감 정치쇼를 중단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 의사를 밝혀야 한다. 그것이 마지막 기회"라고 압박했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원식-한기호 북한 공격 문자는 계엄예비음모"

김 최고위원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국회 국방위)이 주고받은 이른바 '북괴군 공격'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서도 "우크라이나의 불길을 서울로 옮기고자 획책한 외환유치 예비음모이며 계엄예비음모"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해당 문자를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과 파병 및 국내 정치 이용에 대한 음모가 여당 국방위원의 제안에 대한 대통령 안보실장의 긍정적 답변으로 노출된 사건"으로 규정하면서 "북한군을 폭격·살상케 하고 한반도 내 심리선전전에 활용해 국지전의 단초를 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이미 개최한 우크라이나 관련 비상대책회의 관련자 전원에 대한 조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긴급 수사가 요구된다. 서울의 봄 계엄방지 4법의 국회 국방위 즉각 통과 또는 패스트트랙 조치와 함께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의 추가적 불법 망동을 막기 위한 직무 정지도 시급하다"면서 공수처 수사와 관련법 개정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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