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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김건희 특검 필연…王자 써도, 주술사 데려와도 못 피해"

입력 2024-10-22 10:04 수정 2024-10-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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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김건희 특검은 필연"이라며 "손바닥에 '왕(王)'자를 써도, 제 아무리 영험한 주술사를 데려와도 결코 특검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여론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그 실체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가 어제(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강씨는 김 여사와 명태균 씨가 영적 관계를 맺으며 국정을 농단해 왔다고 고발했다"면서 "이런데도 김건희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은 우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나 활동 자제, 인적 쇄신,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따위로 덮고 넘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 오산"이라며 "불신이 극에 달한 만큼 수사로 진실 밝히는 거 외에 답이 없다"고 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면담을 두고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맹탕이었다"며 "서로 각자 말만 한 채 빈손으로 헤어졌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적 지탄과 국정농단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건희 방탄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선 "이제 결단해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김건희 특검으로 민심을 따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김건희 특검을 거부하면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같이 죽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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