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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2% vs 해리스 42%…흥 오른 트럼프 '저속 발언' 구설

입력 2024-10-21 13:52 수정 2024-10-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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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은 트럼프.

전설적 골퍼 아널드 파머의 이름을 딴 공항에서 그와의 일화를 전하다 갑자기 성적인 농담을 던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가 다른 프로들과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 그들은 "맙소사, 믿을 수 없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어요."

참석한 여성들을 향해서도 말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여기에 매우 세련된 여성들이 있지만, 그들은 아놀드(팔머)를 남자로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말 특별했어요. 아놀드는 특별했습니다."

상대 후보인 해리스를 향해선 자신이 아닌 해리스가 '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하다 돌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당신은 카멀라 해리스에게 참을 수 없다고 말해야 해요. 우린 참을 수 없고, 당신을 지지할 수 없다고요. 당신은 엉터리 부통령이고, 최악이라고요."

이같은 주장에 해리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부통령직을 비하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한 뒤, 트럼프를 다시는 대통령으로 뽑아선 안 되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내 경쟁자인 전직 대통령이 뭘 말했는지 봤을 겁니다. (부통령) 직위를 모욕하는 거에요. 트럼프는 다시는 미국 대통령 인장 뒤에 서지 말아야 합니다. 그는 권리를 얻지 못했어요. 이게 그가 질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과 선거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의 대선 예측 조사 결과, 당선 확률은 트럼프 52%, 해리스 42%로 트럼프가 처음으로 해리스를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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