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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사준다고 진술 바뀌나?"...김성태, 이화영 주장 정면 반박

입력 2024-10-17 18:16 수정 2024-10-17 21:43

이화영 항소심 증인 출석
'진술 회유'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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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항소심 증인 출석
'진술 회유' 주장 반박

법원에 출석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법원에 출석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짜장면 사준다고 진술이 바뀌는 게 말이 됩니까?"

대북송금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제기한 검찰의 진술 회유 의혹에 대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17일) 오후 이화영 전 부지사의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일 국회에 출석해 "검찰이 대질이라는 명분으로 진술을 어떻게 같이 할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맞췄고, 그 과정에서 진술이 틀리면 서로 교정해주는 이른바 '진술 세미나'를 반복적으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ONHAP PHOTO-4698〉 질의에 답하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   hama@yna.co.kr/2024-10-02 12:56:3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4698〉 질의에 답하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 hama@yna.co.kr/2024-10-02 12:56:39/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또 "그 과정에서 이를테면 김 전 부회장이 오늘은 갈비탕이 먹고 싶다고 하면 갈비탕이 제공되고,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하면 짜장면이, 연어가 먹고 싶다고 하면 연어가 제공됐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짜장면 사준다고 진술 바뀌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이 전 부지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엔 "그분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없다. 모든 게 처신 잘못한 내가 많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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