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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 징벌하려고 청년 140만명 자원입대"…도로 폭파는 침묵

입력 2024-10-16 15:12 수정 2024-10-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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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징벌하기 위해 청년 140만 명이 군 입대·복대를 자원했다고 북한이 주장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국을 징벌하기 위해 청년 140만 명이 군 입대·복대를 자원했다고 북한이 주장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한 한국에 복수하기 위해 자원 입대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고 북한이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6일) 1면 기사에서 "신성한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을 침범한 한국 쓰레기들을 징벌하려는 멸적의 의지가 온 나라에 차 넘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14~15일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140여만 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인민군대 입대·복대를 탄원했다"며 "청년들의 거세찬 참군 열의는 끔찍한 악연을 여기서 끊어버리고야 말 새 세대들의 서릿발치는 증오와 복수심의 거세찬 분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1일부터 남한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했다고 주장하며 북한 내부 대남 적개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날 노동신문은 1면에 한국 무인기 침투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들끓는 분노를 농사일에 쏟아부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기사를 여러 건 싣기도 했습니다.

다만 북한은 전날(15일) 남북 간 연결된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를 폭파한 사실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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