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경호 "민주당, 북한 도발 침묵하더니 안보 걱정…불안 선동"

입력 2024-10-16 10:18 수정 2024-10-16 10: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라이브 캡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라이브 캡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의 불법 도발에는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뜬금없이 안보 걱정을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중간점검회의에서 어제(15일) 북한이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북 연결 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한 일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북한의 이러한 행태를 두고 "국민의힘은 김정은 정권의 반문명적인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이고 남북합의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폭파 사태의 책임은 모두 김정은 정권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며 "정부와 군 당국은 철통 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만행에 단호하고 원칙 있게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이렇게 안보 상황이 엄중한데 민주당은 갑자기 국가안보상황점검회의를 만들어서 지금의 상황에 남북한 양측 모두 책임이 있다는 식의 선동을 하고 있다"며 "목적이 안보 상황 점검인지, 안보 불안 선동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지원 (국가안보상황점검)위원장은 방송에 나와서 '만약에 우리가 무인기를 띄웠으면 침략이고 침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며 "이는 사실상 우리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북한 편을 들어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민주당은 국가 안보를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지 않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도발과 기만전술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유일한 방법은 압도적인 힘과 결연한 의지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