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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통일부 사무실도 압수수색…이스타 '방북 전세기' 특혜 수사

입력 2024-10-16 08:42 수정 2024-10-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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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방북 전세기'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부를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타이이스타젯 설립을 주도한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의 옛 사위를 채용하는 대가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 외에 또 다른 특혜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사진=연합뉴스〉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사진=연합뉴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 내 통일부를 압수수색 해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전세기 선정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2018년 3월 29일과 3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온다'에서 우리 예술단이 사용할 전세기로 이스타항공을 선정했습니다.

검찰은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대형 항공사를 제치고 방북 전세기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달 중순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2022년 2월에도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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