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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배준호·오세훈 빛났다…'난적' 이라크 제압

입력 2024-10-16 08:07 수정 2024-10-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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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배준호·오세훈 빛났다…'난적' 이라크 제압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를 3 대 2로 꺾고 북중미 월드컵 예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빠졌지만, 오현규와 배준호 등 막내 공격수들이 맹활약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팽팽히 맞선 전반 41분, 이라크의 측면 수비진을 무너뜨립니다.

반대편에서 쇄도한 배준호가 잡아 골문 앞으로 패스하고 오세훈이 마무리합니다.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과 황희찬 대신 공격수로 나선 '젊은 피' 배준호와 오세훈이 기선을 잡은 겁니다.

2003년생 배준호는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장신 공격수 후세인에게 일격을 허용한 대표팀은 오현규와 문선민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역시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놓치지 않은 오현규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001년생 오현규도 2경기 연속 득점입니다.

후반 막판엔 '베테랑' 이재성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대 2 승리, 승점 10점을 쌓은 우리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에서 조1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오현규/축구 대표팀 공격수 (벨기에 헹크) :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순간은 항상 나이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뛰는 거고…]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비난받던 홍명보 감독은 이날 미소를 지었습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승리를 해서 기쁘고요. {오늘은 야유가 없었거든요.} 그 이유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10월 두 경기에서 승리한 우리 대표팀은 다음 달 쿠웨이트, 팔레스타인과 잇따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화면제공 쿠팡플레이]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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