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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오명 상암 잔디 논란, 오세훈 사과 "정말 죄송...예산 늘렸다"

입력 2024-10-15 15:23 수정 2024-10-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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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잔디구장 관리 소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15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대상 국정감사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가 임대 수익을 83억원이나 받았는데 관리비로 1억 2000원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운동장 상태 좋지 않으면 선수들이 공을 정확하게 다룰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올해는 폭염 때문에 다른 때보다 잔디가 심하게 훼손됐다고 한다. 내년에는 폭염을 완화할 수 있는 쿨링팬과 여러 가지 장치 등을 투입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위 의원은 “팬들과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재차 물었고, 오 시장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내년 예산은 더 많이 책정해놨다” 라고 답했습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국가대표급 경기장이지만 잔디 상태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두렁'이라는 조롱을 받아 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이곳에서 개최하려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장소를 최근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 FC 서울 공격수 린가드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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