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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탸냐후는 히틀러" 전쟁만큼 살벌한 유엔 총회 '말 싸움터'

입력 2024-09-25 11:07 수정 2024-09-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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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한 자리에 모인 각국 지도자들은 격화되는 중동 위기를 앞다퉈 규탄했습니다.

[마수드 페제키안/이란 대통령]
"그들(이스라엘)은 이러한 집단 학살, 아동 살해, 전쟁 범죄, 국가 테러리즘을 합법적인 자기 방어라고 규정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한 강경 발언도 쏟아졌습니다.

[타이프 에르도간/터키 대통령]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히틀러가 인류의 연합으로 저지된 것처럼, 네타냐후와 그의 살인 조직도 인류의 연합으로 저지되어야 합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안보리 회의도 열렸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푸틴은 너무 많은 국제적 규범과 규칙을 어겼고 멈추지 않을 겁니다. 러시아를 강제로 저지해야 합니다.”

러시아 측은 유엔이 쇼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이 회의를 소집한 유일한 이유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에게 또 다른 콘서트 무대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살벌한 외교전은 유엔 고위급 주간인 30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쟁 중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연설은 오는 26일 예정돼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대신 총회에 참석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는 28일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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