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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재영 수심위 열려…'명품백 의혹' 관련 변수될까

입력 2024-09-24 07:59 수정 2024-09-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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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24일) 열립니다. 최근 김 여사 수심위에서는 불기소로 결론을 내렸는데요. 당시 최 목사가 참석하지 못하면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오늘 최 목사 수심위에서는 어떤 결론이 내려질 지 주목됩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명품 가방 수수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했습니다.

검찰 수사팀과 같은 결론이었습니다.

당시 수심위에 최재영 목사가 참석하지 못하면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최재영/목사 (지난 10일) : 김건희 씨 측에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된 수사심의위원회기 때문에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

결국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늘(24일) 열립니다.

최 목사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명예훼손,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네 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쟁점은 김 여사의 혐의와도 연관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여부입니다.

최 목사는 청탁의 대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직무 관련성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수심위와 다른 위원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결론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 의견을 가진 최 목사 측이 참석하는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처분을 최 목사 수심위 이후로 미뤘습니다.

명품 가방을 받은 김 여사는 무혐의라는 게 검찰 결론인데, 명품 가방을 준 최 목사에 대해선 어떤 판단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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