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역사 왜곡 대응 예산 줄었다?…"홍보 예산은 늘어"

입력 2024-09-03 15:09 수정 2024-09-03 21: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역사 왜곡 문제에 대응하는, 동북아역사재단의 내년 예산 중 '일본 역사 왜곡 대응 연구 예산'이 크게 줄어든 걸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는 20억이 넘었는데, 올해 14억대로 줄었고 내년에는 12억대로 편성된 겁니다.

이 예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강제동원 연구, 일제 침탈 자료집 편찬 등에 사용됩니다.

독도 주권 수호와 해양 연구를 위한 예산도 올해 4억대에서 내년에는 2억대로 줄어듭니다.

일본의 과거사 지우기가 심각한데, 연구 예산 삭감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다만 연구 예산만 줄었을 뿐 전체 예산은 늘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입니다.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홍보 예산은 올해 19억에서 27억 으로 늘었고, 재단 전체 예산도 약 146억에서 160억 정도로 늘었다는 겁니다.

그동안은 연구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홍보 중요성이 커져 관련 예산을 확대한 것이라며 역사 왜곡 대응을 소홀히 하는 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자료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