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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동훈, 채 상병 특검 결단해야…추가 조건도 검토"

입력 2024-09-01 15:06 수정 2024-09-01 16:28

이재명 "제3자 추천방식과 증거조작 수용, 다른 조건도 검토" 압박
민주당, 한동훈 대표 제안한 대법원장 특검 추천권 포함 법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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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3자 추천방식과 증거조작 수용, 다른 조건도 검토" 압박
민주당, 한동훈 대표 제안한 대법원장 특검 추천권 포함 법안 준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일)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제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한 대표가) 제3자 추천 특검을 하자고 말해서 저희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가) 조건을 또 붙이셨는데, 증거조작도 특검하자고 했다.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소한 조건을 추가한다면 저희가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 대표의 다른 추가 제안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특검법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한 대표의) 입장이 난처한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자신이나 개인 또는 주변의 특별한 문제 때문에 국민적 대의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을 너무 잘 알 것"이라면서 "(한 대표가) 말씀하신 것이기도 하고, 해야 될 일이기도 하고 그러니 이제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한 대표가 발언한 '제3자 추천 방식'을 반영한 특검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장이 특검 추천권을 갖고 국회의장이 동의·재추천요구권을 갖도록 하는 안입니다.

여야 대표는 오후 2시부터 각각 10분여씩 모두발언을 한 뒤 90분 동안의 비공개 회담에 들어가 채 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25만원 지원법 등 의제를 두고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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