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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피해자 3명 중 1명은 미성년자…2년 새 4.5배↑

입력 2024-08-28 10:07 수정 2024-08-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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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범죄 피해자 3명 중 1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피해 지원을 요청한 781명 중 미성년자는 288명(36.9%)이었습니다.

지인이나 소셜미디어에 있는 타인의 사진을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형태로 합성·편집한 딥페이크 범죄가 최근 잇달아 드러나고 있습니다.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사례는 2022년 212건에서 지난해 423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8월 25일까지 접수된 건만 781건에 달합니다.

10대 미성년자 피해는 더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2022년 64명이었던 10대 피해자는 올해 288명까지 늘어 2년 새 4.5배 증가했습니다.

합성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허위 영상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데다, 특히 SNS를 이용한 소통에 익숙한 10대와 20대 등 저연령층이 범죄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최근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 피해가 크게 늘면서 경찰도 집중 단속에 나서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만약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피해 상담을 접수하면 됩니다.

이곳에서는 성적 허위영상물 관련 상담, 삭제지원 및 유포 여부 모니터링, 수사·법률·의료지원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화 상담(02-735-8994) 또는 온라인게시판(d4u.stop.or.kr)을 통해 상담을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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