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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사상' 부천 호텔 등 4곳 압수수색…화재 5일 만

입력 2024-08-27 09:37 수정 2024-08-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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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에서 화재 조사관이 건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지난 22일 이곳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오전 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에서 화재 조사관이 건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지난 22일 이곳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호텔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고 발생 5일 만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오늘(27일) 아침 8시 55분부터 수사관 19명을 동원해 불이 난 호텔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이 호텔 업주 등 3명이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 등 2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저녁 7시 39분쯤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불길이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가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 7명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 나머지 2명은 추락에 따른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앞서 해당 호텔 투숙객 2명은 불이 나자 공기 안전매트, 즉 에어 매트에 몸을 던졌다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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