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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회담 공개, 전제 조건 아냐…조속히 만나야"

입력 2024-08-26 10:08 수정 2024-08-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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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전부 공개하는 것과 관련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회담의 전제로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회담 전부를 국민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 과정과 차이점, 세상 보는 관점, 국민을 위해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양당의 관점을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점에 대해 민주당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있는 것 같다"며 "반대하는 것도 일리 있는 목소리이기 때문에 (회담 공개를) 전제 조건으로 고집하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중요한 건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빌면서 조속한 만남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잠시 미뤄졌지만 많은 국민들이 여야 대표 회담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정치 복원, 민생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로의 새로운 전환을 많은 국민이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서로 갈라져 있고 싸우는 상황에서는 논의 과정에서 대단한 결과물, 한 방에 끝나는 모든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 대표는 "여야 대표가 새로운 정치의 출발을 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고 몇몇 쟁점에 대해서 합치되거나 이견이 좁혀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정치가 출발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고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회담을 반드시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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