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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사상' 부천 호텔 화재현장 찾은 이상민…"원인 철저 규명"

입력 2024-08-23 10:02 수정 2024-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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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전날 화재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의 한 호텔을 찾아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전날 화재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의 한 호텔을 찾아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23일) 오전 9시 경기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부천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사고 발생 및 수습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장관은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에서 불이 나 건물이 검게 타 있다. 이 불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에서 불이 나 건물이 검게 타 있다. 이 불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어제(22일)저녁 7시 39분쯤 경기 부천시 9층짜리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810호 객실은 화재 당시 비어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부천소방서 제공〉

22일 오후 경기 부천 모 호텔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부천소방서 제공〉


다만 불이 나기 전 한 투숙객이 810호 객실에 들어갔다가 타는 냄새를 맡고 호텔 측에 "객실을 바꿔달라" 요청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2003년 준공된 이 호텔에는 객실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은 발생 2시간 40여분 뒤인 밤 10시 26분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은 관련 기관과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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