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우크라 진격' 전황 속…푸틴 "원전 공격하려 해" 맹비난

입력 2024-08-23 08:27 수정 2024-08-23 08: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2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주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려고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다음 주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공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2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원전을 공격하려고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적들이 어젯밤 쿠르스크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려 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에 통보했습니다.]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쿠르스크 원전은 교전 지역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습니다.

[알렉세이 스미르노프/쿠르스크 주지사 대행 : 13만3190명이 쿠르스크주를 떠났고 1만9376명이 남아 있습니다. 당국은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다음 주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공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를 급습해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2주 넘게 러시아 영토 일부를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1만여 명과 장비 수백 대를 운용하며 마을 93개를 통제 중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기습으로 러시아는 일부 병력을 쿠르스크로 보냈지만, 동부전선 격전지인 도네츠크에선 오히려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