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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전공의 대표 경찰 출석…"집단 사직, 전공의 개개인 선택"

입력 2024-08-21 11:05 수정 2024-08-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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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1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입증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출석한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와 관련해 "의협이 사주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공의 선생님들 개개인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을 떠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는데 이제 와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언젠가부터 공정과 상식은 사라지고 독재와 탄압만 남은 것 같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당당히 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의협 전·현직 간부들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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