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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푹 숙인 김호중 "혐의인정"…9월 30일 종결

입력 2024-08-19 13:38 수정 2024-08-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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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김씨는 현장에서 도망쳐 경기도 인근 호텔에서 술을 더 마신 것도 모자라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소속사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칩을 없앴습니다.

김 씨는 사건 열흘 만에 범행을 인정했지만 구속됐습니다.

김호중(2024년 5월 24일 영장실질심사 당시) : {혐의 어떻게 소명하셨습니까}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김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위험 운전과 도주 등입니다.

정확한 음주 수치 추정이 어려워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습니다.

김 씨와 합의한 피해택시 기사는 지난 7월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도 냈습니다.

형사재판에서 형량을 정할 때 피해자와의 합의는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오늘 법정에 김 씨는 수의 대신 검은색 양복을 입은 채 내내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구속 기간은 10월까지 연장됐고 피고인 신문 등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다투지 않아 재판은 다음 달 30일 종결됩니다.

이때 검찰의 구형과 피고인의 최후변론이 나오고 선고일이 정해집니다.

통상 한 달 뒤로 잡히는 점을 고려하면 10월 말 때쯤 선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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