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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야 갈팡질팡…채상병 특검, 제보공작 포함 의견 반영해 진행"

입력 2024-08-16 12:50 수정 2024-08-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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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JTBC〉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JTBC〉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 측에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당 내외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입장을 내고 "민주당은 위헌적 특검법안이 저지되자마자 더욱 위헌성이 강해진 특검법안을 제출했다"며 "그러면서도 오늘은 국민의힘이 제시하는 특검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일관되게 대법원장이 선정하고 무소불위적 위헌적 요소를 제거한 제대로 된 특검안을 내자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최근 드러난 소위 제보공작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등 당 내외 의견을 반영하여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오늘 관훈토론회에서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진실을 밝힐 수만 있다면 민주당은 한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안도 수용할 수 있다"며 "한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답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서 특검안을 신속하게 제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극복은 위기극복대로 힘을 모으되, 정의실현은 정의실현대로 추진하는 게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이라며 "민주당은 열린 자세로 토론과 협의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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