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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금 따줄게"…이준환, 멘트도 장인

입력 2024-07-31 13:55 수정 2024-07-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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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유도 국가대표]
응원해 주신 부모님 생각도 났고 다 같이 진짜로 열심히 피눈물 흘려가면서 고생한 게 생각이 나서.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kg급

세계 1위와 접전 끝 절반승 거두고 생애 첫 메달 손에 쥔 순간.

얼굴 감싼 채 매트서 왈칵 눈물 쏟아낸 이준환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81kg 체급서 나온 값진 동메달.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이런 소원이 생겼습니다.

[이준환/유도 국가대표]
(다른 한국 유도 선수들은) 저보다 진짜 제가 못 이룬 금메달을 꼭 목에 걸어가지고 금메달 한번 만져보고 싶습니다.

알고 보면 이 선수 감성도 뿜뿜

독학한 피아노 연주로 스트레스 풀곤 했는데 잇따른 시합으로 쌓인 파리에서의 피로는 이렇게 녹이고 있다네요.

[이준환/유도 국가대표]
시합 전에 좀 쉬면서 피아노 노래를 들었습니다.

눈물 쏟게 했던 엄마 아빠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를 묻자 고마움과 함께, '준비 기간 4년' 짜리 시원한 선물도 약속했습니다.

[이준환/유도 국가대표]
엄마 아빠! 어릴 때부터 집이 잘사는 편은 아니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진짜로 완전히 행복하게 너무 행복하게 해주신 것 같아서 너무 고맙고 이번에는 동메달을 땄는데 다음 LA 때는 금메달을 따서 목에 걸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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