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힘 "우원식 기어코 방송4법 상정…필리버스터로 부당성 알릴 것"

입력 2024-07-25 14:05 수정 2024-07-25 14: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방송 4법'을 강행 처리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영방송 영구 장악을 위한 입법 폭주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여야 간 제대로 된 진지한 토론 한번 없이 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개최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송 4법의 본회의 상정 처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송 4법이 본회의에 올라오는 대로 법안 하나하나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여 그 부당성을 국민께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요구대로 방송 4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이 기어코 방송 4법을 여야 간 의사일정 합의 없이 본회의 상정하겠다고 했다"며 "극한 대치, 국론 분열 운운하며 여야 간 중재하는 척하더니 결국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힘을 싣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에 의한 일방적인 의사진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국회에서는 여야 쟁점 법안인 '방송 4법'과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방송법 처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