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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대표, 소비자 환불 요구에 "오늘·내일 최우선 해결 예정"

입력 2024-07-25 13:36 수정 2024-07-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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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화현 위메프 공동 대표는 오늘(25일) '정산 지연 사태' 관련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에 대해 "오늘 내일 내로 최우선 해결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영세 소상공인에게도 정산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악의 사태를 막고 사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700건 정도 소비자 환불이 마무리됐다"며 "미정산 금액은 400억원 정도"라고 덧붙였습니다.

류 대표는 이번 정상 지연 사태로 불거진 위메프·티몬의 자금난 우려에 대해서는 "(모회사인) 큐텐과 산하 계열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며 "구영배 큐텐 대표도 한국에 귀국해 자본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룹사 전체가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후 위메프·티몬 법인 파산이나 회생 절차 여부에 대해선 "최악의 사태로 상정하고 있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류 대표는 "현재 대형 거래처들로부터 위메프 법인 통장 가압류 신청이 법원에 제기된 상태"라며 "실제로 가압류되면 현재 진행 중인 소비자 환불이나 거래 대금 정산은 불가능해진다. 이를 막기 위해 가압류를 하지 말아 달라고 해명했고, 설득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류 대표는 "사태를 정상화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한국의 물건을 전 세계로 판매하겠다는 큐텐 그룹 비전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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