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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오물풍선 360여개 식별…서울·경기에 110여개 떨어져"

입력 2024-07-21 18:43 수정 2024-07-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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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한 도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26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한 도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북한이 오늘(21일)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은 오후 5시까지 360여 개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오물풍선이 공중에서 계속 식별되고 있어 그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5시 기준 집계 현황을 전하면서 이 중 110여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물풍선의 내용물은 대부분 종이류로, 분석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18일 이후 사흘 만인 이날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냈습니다. 올해 들어 9번째입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이날 오후 1시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 전선에서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군이 자행하고 있는 전선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 행위는 오히려 북한군에게 치명적 대가로 돌아갈 수 있다"며 "이러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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