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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7648명 '사직 처리'…수련병원, 하반기 7707명 모집 신청

입력 2024-07-18 19:45 수정 2024-07-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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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사진=연합뉴스〉

수련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중 절반 이상이 사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보건복지부는 전날까지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이 사직 처리 결과를 제출했고, 올해 3월 기준 임용대상 전공의 1만3531명 중 7648명(56.5%)이 사직 또는 임용포기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턴의 경우 임용대상자 3068명 중 2950(96.2%)이 임용을 포기했고, 레지던트는 1만463명 중 4698명(44.9%)이 사직했습니다.

한편 수련병원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총 7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턴은 2557명, 레지던트는 5150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전공의 복귀대책'을 발표해 각 수련병원에 소속 전공의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하고, 어제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하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내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2일 모집 공고를 하고 8월까지 모집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하반기 모집에서 다수의 전공의가 수련과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면서 "정부는 복귀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나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해 나갈 것으로,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서 최대한 복귀해 수련을 이어나가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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