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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마지막..응원해달라"…문체부, 축구협회 조사 나선다

입력 2024-07-16 08:02 수정 2024-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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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을 직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의 결정을 감사를 통해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를 찾기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했고, 이영표·박지성 등 여러 축구인들의 쓴소리에 대해선 '의견을 존중한다'고 답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 대신 유럽 출장에 나섰습니다.

함께 일할 외국인 코치를 찾기 위해섭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일단은 스페인 쪽하고 포르투갈 쪽으로 지금 갈 계획입니다. 현대 축구의 핵심은 분업화입니다.]

감독 선임 과정을 비판한 후배 축구인들의 쓴소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저는 그들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제가 좋은 것들은 잘 팀에 반영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의 축구관도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편안하고 즐겁게, 정말로 강한 마음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그러면서 이번 논란에 대해서는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홍명보/축구 대표팀 감독 :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좀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홍 감독은 이번 출국길에 손흥민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감독 선임 과정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축구 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 기관에 포함되면서 일반 감사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감사 등을 통해 선임 과정이 적절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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