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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8시간 경찰조사 뒤 “배임? 코미디 같은 일”

입력 2024-07-09 22:33 수정 2024-07-0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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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9일 오후 '업무상 배임' 혐의 관련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기그룹 BTS 등이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업무상 배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민 대표는 오늘(9일) 오후 10시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건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난 민 대표는 “오늘 조사 날짜가 예정돼 있지는 않았는데, 성격이 급해 하고 싶은 말이 많아 원해서 나왔다”라며 ”사실대로 얘기해 속이 후련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업무상 배임 혐의는 나에겐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추가로 제출할 증거가 많아 변호인을 통해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오늘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중심으로 소명하겠나'는 질문에 “사실대로 얘기하면 된다”며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된다”고 말한 뒤 청사 내부로 입장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의 대표인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계획해 어도어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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