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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강남 카페서 '묻지마 빵 싸대기'...경찰은 '나몰라라'?

입력 2024-07-04 21:00 수정 2024-07-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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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님이 다른 손님의 얼굴에 빵 등을 던지고 도망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한 손님이 다른 손님의 얼굴에 빵 등을 던지고 도망가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모자를 쓴 손님이 다른 손님의 얼굴에 빵 등을 던지고 도주합니다.

서울 강남역 인근 한 카페에서 '묻지마 식빵 테러'를 당했다는 제보가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약 2년 전 이같은 일을 당한 제보자는 최근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는 "빵 귀싸대기를 맞았다"면서 "칼이나 포크, 염산이었으면"이라며 말을 줄였는데요.

알고 보니 가해자는 다른 손님들이 퇴식구에 버리고 간 빵을 주워 제보자에게 던진 것이었습니다.

제보자는 급히 따라갔지만, 가해자는 이미 사라진 후였습니다.

제보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어 경찰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제보자에 따르면 영상을 본 경찰은 "여기 마약 사건, 살인 사건으로 바쁜데 안 다쳤으면 된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말했는데요.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실제 뺨에 상처가 나기도 했지만 경찰 말에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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