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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지명되자마자 "공영방송은 흉기"…이례적 소감, 왜?

입력 2024-07-04 18:40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소감 '작심발언'?
민주당·조국혁신당 "이진숙 지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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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소감 '작심발언'?
민주당·조국혁신당 "이진숙 지명 철회하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방송이 지금은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공영방송이 그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공영방송, 공영언론이 노동권력, 노동단체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영방송, 공영언론의 다수 구성원이 민노총의 조직원입니다.]

지명되자마자, 공영방송에 문제가 많다는 취지의 말을 했죠. 바로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입니다. MBC 기자 출신에, 대전 MBC 사장까지 역임했다는 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12년 전 MBC의 부분적인 민영화를 추진하려고 해서 MBC에 있을 때부터 민주노총 산하 노조와는 상당히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진숙/ 당시 MBC 기획홍보본부장 (2012년) : 정수장학회가 당초 목적대로 장학사업에 쓰기 위해서 MBC 지분을 매각한다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불법적인 사업도 아니고…]

이 매각 시도가, 사실은 박근혜 후보를 도우려는 거라는 의심도 있었죠. 2019년에는 자유한국당에 영입된 뒤, 2021년, 윤석열 캠프에 언론 특보로 발탁됩니다.

그러나 언론 노조의 공개적인 항의 등으로 약 일주일 만에 해촉이 됐는데요.

그래도 한 달 뒤에 시민사회 대변인으로 돌아오면서 윤 후보로부터 상당히 신임받는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이진숙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장이 되면 방송 장악과 민영화를 추진할 거라는 게 MBC 언론노조의 주장입니다.

이번 키워드 '사퇴 이틀 만에'입니다.

[앵커]

오늘(4일) 이진숙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기자회견을 열어서 강하게 반대했고요. 개혁신당의 입장이 뭔지가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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