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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체포 영장 기각…"필요성 단정 어려워"

입력 2024-07-04 12:46 수정 2024-07-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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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지난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 국화와 추모글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일 지난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 국화와 추모글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 모 씨에 대한 피의자 체포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3일) 11시 46분쯤 차씨에 대한 피의자 체포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차씨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 단정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경찰은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차씨는 지난 1일 밤 자신의 차량 제네시스 G80을 몰고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다가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차씨를 입건해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차씨의 차량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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