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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입력 2024-07-05 13:45 수정 2024-07-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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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추모객들이 남긴 꽃들이 놓여 있다. 지난 1일 해당 교차로에서는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 추모객들이 남긴 꽃들이 놓여 있다. 지난 1일 해당 교차로에서는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차 모씨와 동승자 부인이 서로 다투는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각종 소셜미디어 등에는 차씨가 사고 전 머물렀던 호텔 입구에서부터 부인과 다퉜고, 호텔을 빠져나오는 순간부터 풀 액셀을 밟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오늘(5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사고 발생 전 웨스틴조선호텔 엘리베이터와 주차장 내부 CCTV 영상에서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CCTV 영상에는 차씨 부부가 보편적으로 걸어가는 모습만 담겨 있었고, 이들의 대화는 녹음돼 있지 않아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4일) 차씨가 입원 중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첫 피의자 진술에서 차씨가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 된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이 스키드마크(Skid mark)를 확보했다고 언급했다가 유류물 흔적으로 정정한 건에 대해서는 "스키드 마크로 착오한 도로의 액체흔은 사고 차량의 부동액과 엔진오일"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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