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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쇼핑몰에서 칼부림에 2명 사망…테러 의심

입력 2024-07-04 10:32 수정 2024-07-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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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상점 밖 복도, 한 남성이 누군가에게 붙잡히는 듯싶더니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납니다.

곧이어 총성이 울립니다.

현지시간 3일 이스라엘 북부 카르미엘 지역의 한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흉기에 찔린 군인 2명 중 1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슈키 타하우카/ 경찰]
"테러범은 걸어서 쇼핑몰에 들어가 두 사람을 찔렀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총을 쏴서 즉시 제압했습니다."

흉기 난동범은 이스라엘 내 아랍 소수민족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 출신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의 친척 여러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무장 조직인 지하드는 SNS를 통해 "영웅적 작전"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아직 어떤 단체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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