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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관 최종후보 노경필·박영재·이숙연...대통령에게 임명제청

입력 2024-06-27 17:36 수정 2024-06-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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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는 8월 퇴임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임으로 박영재(사법연수원 22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노경필(23기)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숙연(26기) 특허법원 고등법원 판사를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습니다.

대법관후보추천위가 추천한 9명의 후보자에 대해 사법부 대내외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 등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노경필 부장판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광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5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일하며 헌법과 행정 사건을 맡았고 수원 고법 수석부장 판사로도 지냈습니다. 노 부장판사는 재판연구에 매진 한 정통법관으로 간결한 문체의 판결문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수미 전 성남시장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하기도 했습니다.

박영재 부장판사는 배정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96년 서울지법 동부지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2009년에는 사법연수원 교수를 맡고 이후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기획조정실장 거치고 김명수 코트에서 법원행정처 차장을 맡는 등 사법행정 경험이 풍부합니다.

이숙연 고법 판사는 여성법관으로 여의도여고와 포항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서울서부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법복을 처음 입었습니다. 이후 법원행정처를 거쳐 현재 대법원 산하 인공지능연구회 회장을 맡고 카이스트 전산학부 겸직 교수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이 판사는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과 사법 정보화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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