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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겁박" 제소당하자…가만 있지 않는 정청래 "뜨거운 맛 보여줄 것"

입력 2024-06-27 18:35 수정 2024-06-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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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법사위원장 : 잠깐만요, 근데 의원님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성함이 누구세요?]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위원장님 성함은 누구십니까?]

[정청래/법사위원장 : 저는 정청래 위원장입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저는 유상범 의원입니다.]

[정청래/법사위원장 : 유상범 의원 들어가주세요.]

방금 보신 이 설전의 파장이 국회를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청래 위원장이 의원들을 겁박했다며 윤리위에 제소를 했고요. '정청래 방지법'도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정청래 위원장, 가만히 있진 않았는데요. "사과하지 않으면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퇴거불응죄로 고발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일단,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서는 정 위원장, "속이 시원하게 말 잘한다", 이런 반응입니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정 위원장 스타일은 정치 신념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자신의 책에 보면 '당을 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의원'은 좋은 국회의원이고 '상대 당에게 사람 좋다는 소리를 듣는 황희 정승형 의원'은 나쁜 국회의원이다, 이렇게 쓴 바가 있습니다.

다만, 과연 이런 신념이 법사위원장이란 직책에 어울리느냐, 이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정청래 방지법'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앵커]

국민의힘은 정청래 법사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을 했고요. 이른바 '정청래 방지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준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제) : 정청래 위원장과 같이 국회 운영을 어떤 야만의 국회의 모습으로 운영하는, 파괴적 운영을 하는 행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벌칙 조항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함께할 네 분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재관 혁신정책연구원 전략담당부원장, 김용남 전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나와주셨습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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