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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겼길래?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 1등한 페니키즈

입력 2024-06-24 09:08 수정 2024-06-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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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는...!]

비뚜름하게 삐져나온 혀,

부스스하게 일어난 털에 충혈된 흰자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페키니즈, '와일드 탱'입니다.

생후 10주에 홍역에 걸렸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와일드 탱은 오른쪽 다리가 불편하고 이빨이 자라지 않아 혀를 늘 빼물고 있습니다.

5번의 도전 끝에 5000달러, 우리 돈 700만원에 달하는 상금과 함께 NBC 방송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피오나 탕/심사위원]
"와일드 탱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출전자였고... 보시다시피 우승할 자격이 충분합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이 대회는 구조견, 노령견 입양을 장려하는 취지로 1970년대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대회에 출전한 8마리 개 대부분이 보호소에 있다가 입양됐습니다.

2위는 휠체어를 탄 퍼그 '롬'에게 돌아갔는데요,

[2위견 '롬' 입양자/미셸 그라디]
"저는요, 이 대회 자체를 너무 좋아합니다. 불완전한, 아니 불완전해서 완벽한 개들을 대변하는 거죠."

3위는 이빨과 털이 없고 앞을 못 보는 믹스견 '데이지 메이'가 받았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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