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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2505개…한국 야구 신기록 세우고도 졌다

입력 2024-06-21 11:24 수정 2024-06-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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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

6회초 NC 손아섭이 두산 알칸타라의 공을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냅니다.

이 안타, 손아섭의 KBO통산 2505번째 안타입니다.

"오빠! 오빠!"

관중석에서도, 덕아웃에서도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는데요.

이 안타로 손아섭은 LG의 전설 박용택을 제치고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안타 부문 1위로 올라섰습니다.

대기록 달성에 손아섭도 헬멧을 들고 감사 인사를 합니다.

[손아섭/NC다이노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타석에서 최선을 다하면 마지막엔 저도 몇개까지 칠지 궁금합니다."

그러나 경기는 두산이 NC를 2대 0으로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광주에서는 KIA가 LG에 6대 5,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0대2로 끌려가던 5회 KIA의 김도영이 데뷔 첫 만루홈런을 때려 시즌 18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맞선 LG도 홈런으로 응수해 경기를 돌려놨는데요.

8회말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

오른쪽으로 뻗어가는 공, 우익수 따라가보지만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경기는 다시 5대 5 동점.

이어서 타석에는 KIA 나성범.

변화구를 걷어올린 공, 다시 오른쪽으로 날아가 관중석에 떨어집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나스타, 나성범의 짜릿한 한방이었습니다.

'오늘의 야구' 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 (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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